오답 선택지는 무작위가 아닙니다
다른 속담의 뜻을 아무거나 가져다 붙이면 문제가 너무 쉬워집니다. 그래서 각 속담마다 그럴듯하게 들리는 오해 셋을 직접 적어 두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의 오답에는 맞들면 결과가 두 배가 된다가 들어 있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의 오답에는 고생한 사람은 반드시 출세한다가 들어 있습니다. 둘 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대충 예쁘고 교훈적인 답을 고르면 틀리도록 만들었습니다.
틀렸을 때가 더 유용합니다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어떤 방향으로 오해하고 있었는지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오답을 골랐다면 그 속담의 본문을 열어 이 말이 통하지 않는 자리까지 읽고 오세요. 대개 오해의 원인은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문장이 예외 없는 법칙이라고 믿고 있어서입니다.
흔한 오해 세 가지
문제를 만들면서 반복해서 보인 오해가 있습니다. 첫째, 속담을 예외 없는 법칙으로 읽는 것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내가 고를 수 있었던 씨앗에만 적용되는 말인데, 남의 불운까지 수확으로 계산하면 문장이 폭력이 됩니다. 둘째, 겸손을 권하는 문장과 침묵을 권하는 문장을 섞는 것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내용 없는 주장을 겨냥하지, 말수가 많은 사람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셋째, 예방을 말하는 문장과 사람을 의심하는 문장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익숙한 자리를 다시 보라는 말이지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시 하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새 문제로 다시하기를 누르면 문항을 다시 고릅니다. 친구가 보낸 링크는 같은 문제이고 선택지 순서만 달라져 체감이 다릅니다. 전체 목록을 먼저 훑고 오고 싶다면 말결 목록을, 읽는 순서가 궁금하다면 말결 읽는 법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