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의 색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이미 시민의 브랜드입니다. 진초록을 너무 넓게 칠하면 유니폼이 되고, 연한 민트 배경에 라인 컬러를 띠로 쓰면 안내판이 됩니다. 노란 점은 환승 강조처럼 드물게 쓰세요. 도시 인프라의 신뢰를 웹에 빌리는 배색입니다.
왜 이 다섯 색인가
2호선 초록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공공 자산입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색을 보고 방향을 떠올립니다. 그런 색은 웹에서 신뢰를 빌려 올 수 있습니다. 이 배색은 실제 노선색을 중심에 두고 그 위아래로 한 단계씩 벌린 뒤, 안내판에서 쓰는 무채색을 더했습니다. 노랑은 환승역 표시에서 왔습니다. 다섯 색 모두 지하철 역사 안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조합이라, 배색만으로 안내 문체가 만들어집니다.
화면에 앉히는 순서
역명판 배경 색을 화면 배경으로 깔고 본문 먹색으로 글을 씁니다. 노선 진초록은 헤더 띠나 진행 표시처럼 방향을 가리키는 요소에만 쓰세요. 안내판 초록은 진초록의 보조로 배지나 태그에 씁니다. 환승 노랑은 정말 드물게, 화면에서 갈아타야 하는 지점에만 두세요. 지하철에서 노랑이 자주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대비와 가독성
본문 먹색(#222823) 배경에 노선 진초록(#0B6E4F) 본문을 놓으면 대비는 2.41:1입니다. 일반 본문 AA 기준이 부족하므로 본문색을 바꿔 주세요. 환승 노랑(#F3C14F)를 버튼 배경으로 쓰면 짙은색 글자가 두 후보 중 대비가 더 높고 10.40:1입니다. 일반 본문 AA 기준을 충족합니다. 위 미리보기에서 실제 사용할 조합을 바꿔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무너집니다
다른 노선색을 섞으면 곧바로 노선도가 되어 버려서, 안내가 아니라 지도로 읽힙니다. 초록 두 단계를 비슷한 면적으로 쓰는 것도 피하세요. 하나가 구조, 하나가 강조여야 위계가 생깁니다. 진초록을 배경 전면에 쓰면 유니폼처럼 보입니다.
글꼴과 질감
공공 안내 표지에 쓰이는 계열의 산세리프가 잘 맞습니다. 글자 폭이 일정하고 숫자가 또렷한 글꼴이면 됩니다. 모서리는 거의 각지게, 그림자는 쓰지 않는 편이 이 배색의 신뢰감을 지킵니다. 아이콘은 선 굵기를 통일해 표지판처럼 정리하세요.
이런 곳에 쓰면
- 지도형 랜딩
- 출퇴근 기록
- 공공 안내 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