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의 색
겨울 UI가 전부 파랑이면 춥기만 합니다. 핫팩은 주황 사각형입니다. 배경을 회남색으로 두고 손 닿는 버튼만 데우면 사용자가 어디로 가야 할지 압니다. 연한 살구는 장갑을 벗은 피부색에 가깝습니다. 과한 빨강은 난로가 아니라 경고입니다.
왜 이 다섯 색인가
겨울 화면을 전부 파랑으로 만들면 춥기만 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제 겨울에 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추위가 아니라 따뜻했던 지점입니다. 주머니 속 핫팩, 김이 오르는 컵, 목도리 안쪽 같은 것들입니다. 이 배색은 차가운 색을 배경으로 두고 따뜻한 색을 손이 닿는 자리에만 배치했습니다. 주황 두 단계는 핫팩의 앞뒤 온도이고, 살구는 장갑을 벗은 피부색입니다. 온도의 대비가 이 팔레트의 전부입니다.
화면에 앉히는 순서
겨울 밤 남색을 배경으로 쓰고 김 서린 회청으로 카드와 구획을 만드세요. 본문 글자는 장갑 벗은 손 색이 밝아서 잘 읽힙니다. 핫팩 주황은 주 버튼 하나에만 쓰고, 데워진 주황은 그 버튼을 누를 때나 진행 중 상태에 씁니다. 두 주황을 이렇게 나누면 색이 온도의 변화를 표현하게 됩니다. 밝은 배경으로 가고 싶다면 살구를 배경에, 남색을 글자에 두고 뒤집으면 됩니다.
대비와 가독성
겨울 밤 남색(#3D3A4A) 배경에 핫팩 주황(#F4A261) 본문을 놓으면 대비는 5.35:1입니다. 일반 본문 AA 기준 4.5:1을 충족합니다. 김 서린 회청(#B8C4CE)를 버튼 배경으로 쓰면 짙은색 글자가 두 후보 중 대비가 더 높고 9.80:1입니다. 일반 본문 AA 기준을 충족합니다. 위 미리보기에서 실제 사용할 조합을 바꿔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무너집니다
빨강을 진하게 쓰면 난로가 아니라 경고가 됩니다. 주황 계열은 이미 둘이니 붉은 쪽으로 더 가지 마세요. 그리고 따뜻한 색을 여기저기 흩어 놓으면 온기가 아니라 얼룩이 됩니다. 주황은 손이 닿는 곳, 즉 누를 수 있는 것에만 두는 규칙을 지켜야 이 배색이 작동합니다.
글꼴과 질감
굵기가 넉넉한 둥근 고딕이 잘 맞습니다. 겨울 화면은 대체로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려우니 본문 크기를 한 단계 키우세요. 모서리를 크게 둥글리면 손난로의 형태가 반복됩니다. 그림자는 부드럽고 넓게, 경계가 뚜렷하지 않게 쓰는 편이 어울립니다.
이런 곳에 쓰면
- 겨울 세일
- 건강 앱
- 출퇴근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