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위가 재는 것
근은 무게 단위로, 한국 일상에서는 고기 주문을 묶는 말로 살아 있습니다. 지금 유통되는 육류 1근은 600g입니다. 예전 근의 값이 지역과 품목에 따라 달랐던 흔적이 남아, 약재나 일부 채소에서 다른 무게를 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근은 만국공통의 킬로그램이 아니라, 그 가게의 관행이 붙은 묶음 단위에 가깝습니다. 1kg을 한 근으로 착각하면 고기를 40% 더 산 셈이 됩니다. 반대도 성립합니다.
오늘 어디서 만나나
삼겹살 2근, 불고기 한 근처럼 주문할 때 씁니다. 600g은 2인 저녁에 고기가 주인공일 때의 대략치입니다. 4인이면 보통 2근에서 시작합니다. 뼈가 있는 갈비는 같은 근이라도 살의 양이 다릅니다. 근은 무게이지 가식부가 아닙니다. 마트 포장육은 그램으로만 적혀 있어도, 머릿속 계산은 근으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600으로 나누면 됩니다.
환산
근 × 600 = 그램. 그램 ÷ 600 = 근. 1.5근은 900g, 2근은 1.2kg입니다. 킬로그램으로 말하려면 근에 0.6을 곱합니다. 반대로 800g을 근으로 말하면 약 1.3근입니다. 정육점에서 소수 근을 받아 주는지는 가게마다 다릅니다. 모를 때는 그램으로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숫자가 속이는 지점
과일 한 근, 나물 한 근을 고기 근과 같은 600g으로 계산하는 일입니다. 품목마다 관행이 남아 있으면 값이 다릅니다. 반드시 저울을 보거나 그램을 물으세요. 두 번째는 근당 가격만 보고 싼 줄을 아는 일입니다. 손질 여부, 뼈, 양념이 무게에 포함되는지가 가격을 바꿉니다. 세 번째는 온라인 공구의 ‘한 근’ 사진입니다. 접시 각도가 600g처럼 보이게 찍힙니다.
이렇게 말하면 덜 속습니다
‘삼겹살 600g, 한 근’처럼 그램을 같이 말하면 세대가 달라도 통합니다. 근만 말하면 어르신은 알아듣고 외국인 동료는 모릅니다. 레시피와 영양 표시는 그램이 기본입니다. 근은 주문의 말, 그램은 기록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