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가 호랑이를 보고도 겁을 모르는 장면입니다. 용기가 아니라 맥락 부족입니다. 때로는 그 무모함이 혁신을 열기도 해서, 완전히 나쁜 그림만은 아닙니다.
표현의 그림과 뜻
강아지와 호랑이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위험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나서는 모습을 그립니다. 새로운 시도 모두를 무모하다고 평가하기보다는, 준비와 위험 파악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 쓰이면
프로덕션에 처음 배포하는 주니어, 첫 창업 발표, 처음 본 코드베이스에 ‘이 정도면 overnight 리라이트’라고 말하는 순간이 하룻강아지입니다. 팀 리드라면 비웃기보다 호랑이가 어디 있는지 같이 가리키는 쪽이 이 속담을 생산적으로 쓰는 법입니다. 강아지에게도, 범의 이빨을 숨기지 마세요.
결이 맞는 쓰임
입사 두 달 차가 레거시 전체를 새로 짜자고 제안했습니다. 리드는 웃지 않고 지난 3년의 장애 목록을 열어 보여 줬고, 제안은 한 모듈 교체로 바뀌어 실제로 통과했습니다.
자주 보이는 어긋난 쓰임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타당한 지적을 덮는 카드로 쓰면 안 됩니다. 그때 무서운 줄 모르는 쪽은 검증을 생략한 사람이지 질문한 사람이 아닙니다.
비슷한 말과 어디가 다른가
초년고생은 사서도 한다 — 둘 다 경험이 적은 시기를 다루지만 태도가 반대입니다. 초년고생 쪽은 부딪히라고 등을 밀고, 하룻강아지 쪽은 이빨의 위치를 먼저 알라고 잡아 세웁니다. 실패 비용이 회복 가능하면 앞쪽, 되돌릴 수 없으면 뒤쪽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 선무당은 자기가 안다고 착각하는 상태라 책임이 무겁고, 하룻강아지는 아직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남을 다치게 할 위치에 있는지가 두 표현을 가릅니다.
이 말이 통하지 않는 자리
겁이 없다는 것이 늘 결함은 아닙니다. 업계 판을 바꾼 시도 상당수는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던 사람들이 시작했습니다. 경험은 위험을 알려 주는 동시에 가능성의 목록도 좁힙니다. 그래서 이 속담을 조직에서 쓸 때 건강한 형태는 강아지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범의 위치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마음껏 뛰어도 되고, 이 선을 넘으면 되돌릴 수 없다고 지도를 그려 주면 무모함은 그대로 추진력이 됩니다.
한 줄로 줄이면
나이를 이유로 의견을 무시하는 카드로 쓰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