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가 옷을 깎는 방식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옷은 피부를 얼마나 가리느냐와, 저녁에 얼마나 털어내느냐입니다. 목 열린 티와 짧은 소매는 같은 거리를 걸어도 자극이 다릅니다. 렌즈보다 안경, 맨얼굴보다 모자 챙이 편한 사람이 많습니다. 마스크는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필터입니다. 틈이 큰 장식 마스크는 이 날의 역할을 못 합니다. 옷 색은 어두운 편이 덜 티 나고, 소재는 표면이 매끈한 쪽이 털기 쉽습니다. 니트의 보풀은 먼지를 붙잡습니다.
층
목을 덮는 칼라나 얇은 스카프, 손목까지 오는 소매, 긴 바지. 겉옷은 현관에서 한 번 털고 벗을 수 있는 재킷. 집에서 입는 니트와 바깥 겉옷을 분리하세요. 같은 옷을 실내 하루 종일 입으면 먼지를 집 안까지 들입니다.
자주 빠지는 함정
수치가 높아도 ‘오늘은 별로 안 느껴져서’ 마스크를 안 쓰는 일입니다. 느낌은 늦은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운동용 마스크를 출퇴근에 그대로 쓰는 일입니다. 호흡은 편해도 밀착이 약하면 이 날의 목적과 다릅니다. 세 번째는 콘택트렌즈입니다. 눈이 민감한 날은 안경이 덜 아픕니다. 이 글은 의료 권고가 아니라 편의의 관찰입니다.
가방에 넣을 것
여분 마스크, 인공눈물, 손 닦는 물티슈, 겉옷을 넣을 봉투. 향이 강한 섬유유연제 옷을 이 날에 꺼내면 목 자극이 겹칩니다. 새 옷을 첫 미세먼지 날에 시착하지 마세요.
이 글이 해당하지 않을 때
천식과 심한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이 글보다 병원의 외출 기준이 앞입니다. 야외 운동을 이 날에 강행하지 않는 것도 옷차림보다 큰 결정입니다. 실내 운동으로 바꾸는 쪽이 맞습니다.